로타바이러스란? 증상과 대처방법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로타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시나요? 오늘은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진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로타바이러스란 대체 무엇이고 걸렸을 경우 증상과 대처방법, 예방접종, 그리고 걸렸을 경우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가 설사, 구토, 열,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특히 여러 명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지에서 급속도로 퍼질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의해 전파되며, 오염된 손, 물건, 식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소아에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소아 설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탈수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지독한 바이러스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소독제에도 저항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감염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활발하게 확산됩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시 증상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감염 후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에는 심한 설사, 구토, 열, 복통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는 수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탈수 증상으로는 입술이 마르고, 눈이 꺼지며, 소변을 적게 보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탈수는 정말 예의주시해야 할 증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아기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소량이지만 자주 수분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성을 줄이기 위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까도 말했듯 감염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보내지 않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로타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기와 집안 구성원의 손 씻기를 자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조금이나마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면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방이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방 접종의 중요성

아이가 태어나고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생후 6주 이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접종 시기와 접종 횟수는 사용하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타릭스와 로타텍 두 가지 종류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있습니다. 로타릭스와 로타텍 뭐가 더 좋은 건지 몰라서 저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효과는 별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그 당시 병원에 최대한 적게 가려고 로타릭스를 선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로타릭스는 생후 6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생후 24주까지 두 번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첫 번째 접종 후 최소한 4주 간격을 두고 두 번째 접종을 합니다. 로타텍은 생후 6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생후 32주까지 세 번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각 접종은 최소 4주 간격으로 이뤄집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둘 다 구강으로 투여되며, 특히 첫 번째 접종은 생후 6주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아기들이 구강 투여 시 뱉어내거나 토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유 후 꽤 시간이 지나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아기는 배고픈 시간에 했더니 꿀떡꿀떡 잘 받아먹더라고요.. 접종 일정은 아기의 건강 상태, 주치의의 권장 사항 및 기타 개별적인 요소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접종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이 백신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심각한 설사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나라에서 유아기 필수 예방 접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통해 아이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 일정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시 탈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식품은?

감염 시 중요한 것은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므로 탈수 예방 관련 식품들을 추가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전해질 보충 음료(이온음료): 탈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전해질과 미네랄을 보충해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료는 체내에 필요한 소금과 미네랄을 재충전해 줍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여 탈수로 인해 손실된 중요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가 쉽고 위를 진정시키는 데도 좋습니다.

-쌀죽: 쌀죽은 소화가 쉽고 영양가가 높아서 위장이 약해진 상태에서 섭취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물 섭취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퓌레: 사과는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설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소화할 수 있는 좋은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허브 차(카모마일, 민트): 카모마일 차나 민트 차는 위를 진정시키고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아기나 어린이에게 허브 차를 줄 때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허브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므로 카페인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른이 마시는 기준에서 진하게 우려내는 것이 아니고 물을 더 많이 희석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