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네 가족이서 대부도 오션브릿지 키즈풀빌라 펜션을 다녀왔어요.
네 가족의 총 인원은 모두 15명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펜션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고요
한달전쯤 예약을 한 건데도 이미 유명한 곳들 예약이 다 풀로 차있었고 급한 마음에 서칭해서 발견한 곳이
대부도에 있는 오션브릿지 키즈풀빌라 였습니다.
저희는 아래 조건들을 필수조건으로 생각하고 찾았어요.
1. 온수풀 개별 수영장 필수
2. 방이랑 화장실 많을 수록 좋음
3. 개별 바비큐 필수
4. 엄빠들 수다 떨고 한잔할 때 아이들끼리 놀 수 있는 놀이시설 갖출 것
5. 서울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
오션브릿지 조이동은 위의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1박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으나 다녀와 보니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조이동은 독채로 방 3개에 화장실이 무려 4개나 되었어요.
화장실이 많으니 다 같이 물놀이가 끝나도 각자 흩어져서 후다닥 기다리지 않고
얼른 씻길 수 있으니 아이들이 감기 걸릴 걱정도 없더라고요.
먼저 조이동 키즈풀 외관 모습입니다. 독채에 따로 떨어진 별도 건물이라서 차 4대가 들어가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주차하고 들어가자마자 독채 잔디마당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짐을 풀기도 전부터 신나서 회전목마, 비행기 등을 타고 노느라 정신 없네요.
잔디마당에 타는 빠방이들도 두 세개 정도 있었어요.
빠방이 러버인 저희 아이는 빠방이부터 신나게 타네요.
그리고 저희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입니다.
바베큐를 해서 먹는 곳인데요. 이렇게 테이블도 엄청 커서 많은 인원이 다 앉을 수 있더라고요.
수영장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들 수영하는 것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에도 별도로 큰냉장고가 있어서 실내에 있는 냉장고까지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힘을 뺄 수 있는 대망의 수영장!!
얼른 수영 많이하고 고기먹고 푸욱 자렴~ 엄빠들 간만에 좀 놀자꾸나 ^^
수영장은 꽤 컸어요. 간혹 풀빌라라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작은 풀들도 많잖아요
근데 꽤 커서 아이 7명에 어른들 몇 명 들어가도 충분히 놀더라고요
남자아이들은 허세부리며 미끄럼도 엄청 잘 타고 내려오고 신나게 놀더라고요.
그리고 참고로 혹시몰라 목튜브랑 튜브를 개별적으로 가져가긴 했었는데 이미 비치 되어 있는게
몇 개 있어서 그걸로 충분히 잘 놀았습니다.
아, 그리고 조이동에는 이렇게 방 하나가 노래방이에요~
노래방 뭐 하겠어? 했는데 엄빠들 간만에 술한잔 하시고 신나게 노래까지 부르고 나왔습니다.
방음은 뭐 잘 안되서 문을 닫아도 다 들리긴했지만 그래도 독채라 신경 안쓰고 신나게
놀다왔어요.
지금 그때 사진을 보니 도착하자마자 애들 놀리느라 정신없어서 실내 사진은 거의 없네요?!!
실내에도 정글짐도 있고 농구대, 오락기 다양하게 아이들 지루할 틈없이 놀거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껌딱지 저희 아이도 놀아달라고 안하고 혼자 왔다갔다 하면서 트램플린도 타고
방방도 타고 2층 복층도 구경하고 하더라고요.
어른들도 고기 구워먹고 노래도 하고 잘 놀다왔습니다.
서울 키즈 오케이존에서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아이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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